자궁암 증상 원인 예방법 총정리

자궁암 증상 | 자궁암 원인 | 자궁암 예방법

 

 

여성의 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곳이라고 하면, 단연 자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옛말에도 자궁이 건강하면 3대가 건강할 것이라고 하잖아요?

자궁은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여성의 신체부위 중에서 중요한 곳으로 꼽힙니다.

2차 성징이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그곳에서 제 2의 인생의 시작이 출발하는 출산이 비롯되는 곳이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반대로 자궁에 문제가 생기면 온 몸에 병이 나기 시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최근에는 급격하게 자궁암이 증가하고있다고 합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매년 자궁암 환자들이 전 세계적으로 약 오십만 명 정도 발생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자궁암은 난소암, 유방암과 함께 3대 여성암으로 알려졌는데요.

 

자궁암과 난소암은 치료가 어려워 높은 사망률을 보이기는 하지만 자궁암은 암 중에서도 발병원인이 비교적 뚜렷한 편이기 때문에, 발병과 관련된 요인을 잘 알고 대처한다면 충분히 사전에 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전반적인 자궁암에 대한 정보와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궁암 증상 원인 예방법 총정리

 

 

 

1. 자궁암이란

 

 

 

자궁암은 자궁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말합니다. 발생 부위에 따라 자궁경부암과 자궁체부암으로 나뉘는데, 경부암과 체부암은 해부학적으로 발생 부위에서도 차이가 있는 것에 더불어 병의 원인, 증상이나 증후, 병리적 특성, 진행 양상, 치료 방법 등에서 많은 부분 차이가 있는 암입니다. 한국 여성에서는 주로 자궁경부암이 나타나는데 비해 서양에서는 자궁체부암이 자궁경부암보다 흔히 나타나지만, 최근에는 자궁체부암의 발생률이 한국 여성에게서도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2. 자궁암 원인

 

 

 

생식기에 존재하는 바이러스인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성관계를 통해 전염되면서 암이 발생합니다. 성별과 상관없이 생식기 주변 피부나 항문에 흔하게 기생하는 바이러스인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무려 100여 종류 중 13가지 종이 자궁경부암과 관련된 고위험군으로 분류됩니다. 그 중에서도 자궁경부암의 원인 70%를 차지하는 16번과 18번은 특히 더 위험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 바이러스가 자궁 경부(질에서 자궁으로 들어가는 부분)에 전염되면 자궁경부암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죠. 약 15%정도의 우리나라의 성인 여성이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다는 최근 발표된 논문도 있는 이 바이러스의 감염의 원인은 대부분의 경우 부주의한 성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경구 피임약을 복용하는 빈도가 높을수록 발생확률도 높아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만으로 무조건적인 확률로 자궁암에 걸리는 것은 아니니 이 글만 읽고 너무 걱정하지는 않으셔도 됩니다. 원인균이라고 볼 수 있는 HPV는 한번 감염되면 절대 몸에서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개개인의 면역력에 따라 암으로의 변화여부에 차이가 있으며, 설사 바이러스가 남아있다 해도 모두 암으로 발전하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의 바이러스는 체내면역기능으로 인해 1년 이내에 감소되거나 자연적으로 없어지며 일부에서만 암으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보통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먼저 전암 단계의 증상이 나타나고, 이 과정을 거치면서 실제 암이 되기까지는 적게 잡아도 수년 이상, 길게 본다면 15년 이상이라는 긴 시간이 걸립니다.

 

 

 

3. 자궁암 증상

 

 

 

자궁암 초기에는 자신에게 자궁암 질환이 있는지 알지 못할 정도로 무증상을 보이지만, 어느 정도 암이 진행된 분이라면 개개인에 따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과 증후는 암의 병기에 따라 차이를 보입니다.

 

▶자궁암 초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종종 성관계 이후 불규칙적인 질출혈이 나타나는데, 자궁 부분의 출혈과 질 분비물은 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서 점차 늘어납니다.

 

▶자궁암 중기: 암이 주변 장기에 침범해 심한 요통과 골반통을 느끼는 경우가 많으며, 방광과 요관을 침범하여 소변을 보기 어려운 배뇨 곤란이나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소변을 본 후 출혈이 나타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진행된 단계에서는 체중 감소와 악취를 풍기는 분비물이 생기게 되는데 이는 암덩어리가 자궁 안에서 괴사하게 되면서 됩니다. 이미 암이 주변에 위치한 직장, 요관, 골반, 방광, 좌골 신경들에 전이되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이지요.

 

 

 

4. 자궁암 검사와 예방 방법

 

 

 

예방에 있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암을 일찍 발견하여 그것이 암이 되기 전에 치료를 진행하는 것입니다. 자궁경부액상세포검사, 자궁경부확대검사, 인유두종바이러스 DNA검사 등을 진행하면 1기 이상의 암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자궁암 판정을 받을 경우 빠르게 유전자분석과 치료를 받으시면 됩니다. 자궁암은 여성의 건강을 한 번에 앗아갈 만큼 무시무시한 병이지만 앞에서 언급했던 것과 같이 발병 초기에 이렇다 할 만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별 생각 없이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방치한 암이 2기 이상으로 넘어가면서 결국 많은 분들이 자궁암 판정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국가암검진사업의 권고안을 보면 만 20세 이상의 여성은 3년정도의 간격을 두고 주기적으로 자궁경부세포검사를 받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2년 간격으로 자궁경부세포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궁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꾸준하게 백신 접종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자궁 경부암 백신에는 가다실과 서바릭스 등이 있으며 백신접종을 6개월 내에 총 3번 실시하는데 만 9세 이상의 여성이라면 누구나 접종이 가능합니다. 1차 접종 후 2차 접종은 1개월 뒤에 맞고, 그 후 5개월 뒤에 3차 접종을 받으면 된다고 합니다.

 

자궁암은 앞서 말씀드렸듯이 성관계에 의한 감염이 주 원인이기 때문에 피임과 관련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성생활을 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그 자유가 있어 문제되는 것이 아니지만 만약 성생활을 일찍 시작한 분이라면 그만큼 발생 가능성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자기 몸은 자기 스스로가 제일 잘 알 수 있고 자기 자신이 아껴주어야 합니다. 누구도 대신 챙겨주지 않고 대신 아파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그러니 지금부터라도 제 때에 백신접종을 하고 정기검진을 받는 것과 더불어 평소 피임기구를 올바르게 사용한다면 자궁암을 미연에 방지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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