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필 추천 BEST9(가성비 | 가격별 정리)

만년필 추천해드립니다.

 

 

시간이 지나고 샤프, 볼펜 등 여러 값싸고 예쁜 문구들이 많이 나왔지만, 여전히 옛날의 클래식한 분위기를 그리워하는 분들도 많죠.

문구 중 클래식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물품은 바로 만년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특유의 사각거리는 소리와 느낌, 여러 잉크를 갈아끼울 수 있다는 점이 여전히 사랑받는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만년필은 여타 문구에 비해 가격이 높으면 100만원대까지도 올라가는 제품이라, 입문하시는 분들에게는 부담스럽다고 느껴질 수 있는데요.

오늘은 5만원을 넘지 않는 저가 만년필 위주로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만년필 추천 BEST9(가성비 | 가격별 정리)

 

 

 

10,000원 이하

 

 

 

모나미 올리카(1,700)

 

 

-싼 가격 대비 필기감이 부드러운 편입니다. 문구점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고, 가볍게 쓰기 좋은 만년필입니다. 만년필 초심자들에게 필기용으로도 괜찮을 듯합니다.

 

 

 

플래티넘 프레피 (2,800)

 

 

-가성비 좋은 만년필 중 하나만 고르라면 프레피를 꼽을 듯합니다. 올리카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컬러로 발매되었고 만년필의 구색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필기감 면에서 올리카가 부드러운 느낌이라면, 프레피는 약간 날카롭고 사각거리는 느낌입니다.

 

 

 

 

20,000원 이하

 

 

 

파이로트 카쿠노(10,000)

 

 

-실제 파이로트 회사에서 만년필을 대중화시킬 목적으로 만든 보급형 만년필입니다. 그만큼 입문하기에도 좋고 안전합니다. 펜촉도 적당히 얇은 편이라 볼펜을 사용하는 느낌과도 비슷하고, 세척하기도 쉽습니다. 여담이지만 디자인도 파스텔톤으로 귀엽습니다. 다만 잉크 마름이 꽤 있는 편이기 때문에 만년필 캡을 꼭 닫고 다녀주세요.

 

 

 

펠리칸 트위스트(10,500)

 

 

-촉은 여타 다른 만년필들에 비해 꽤 두꺼운 감이 있습니다. 펠리칸 트위스트의 F촉은 타 제품의 F촉보다 더 두꺼운 편인데요, 최근에는 F촉보다 얇은 EF촉이 나왔다고 합니다. 필기감은 적당히 사각거리고 탄탄한 편이라 안정감 있게 쓸 수 있습니다. 특히 영어 필기체를 쓸 때 굉장히 예쁘게 써집니다. 다만 꽤 각이 있는 그립의 디자인에서 호불호가 갈리는데요, 오래 필사/필기할 때 손이 아프다는 분들도 꽤 있는 모양입니다.

 

 

 

모나미 153네오(15,000)

 

 

-최근 새로 추가된 색상들이 굉장히 예쁩니다. 코랄핑크, 클래식베이지, 앤틱카키 등 부드러운 색상들이 대부분이라 디자인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꽤나 눈여겨 볼 만합니다. 그립감과 필기감도 사각거리는 편으로 굉장히 좋습니다. 해외 만년필의 촉에 비해 얇은 편이라 세밀하고 정교한 글씨까지 번짐 없이 잘 쓸 수 있다는 게 강점입니다. 다만 이 제품 또한 잉크 마름이 있는 편이라 만년필을 자주 쓰거나, 촉을 주기적으로 세척할 수 있는 분께 추천드립니다.

 

 

 

 

50,000이하

 

 

 

파이로트 코쿤(33,000)

 

 

-황동 바디에 묵직한, 도시적인 느낌의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가장 스탠다드한 만년필이라고도 할 수 있겠는데요, 얇고 안정적인 펜촉이 특징이라 필기 등 빽빽하고 많은 글씨를 쓰기에 좋습니다.

 

 

 

파이로트 프레라(35,000)

 

 

-한뼘에 들어가는 작은 사이즈의 펜으로 휴대하기에 좋습니다. 투명한 모델도 있어 색이 예쁜 잉크를 장만하신 분들, 여성분들이나 손이 작은 분들께 추천 드리는 제품입니다. 또 뚜껑을 여닫는 느낌과 그립감이 굉장히 좋아 오래 써도 손이 피로하지 않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라미 사파리(39,200)

 

 

-만년필 입문용, 가성비 만년필로 가장 많이 추천되고, 만년필 덕후라면 꼭 하나씩은 있는 만년필입니다. 내구성이 좋아 장기적으로 쓰기도 좋고, 펜을 쥐는 부분에 움푹 들어간 그립존도 있고 가벼운 느낌이라 쓰기에 편합니다. 국산 만년필보다는 촉이 좀 더 두꺼운 느낌입니다.

 

 

 

트위스비 에코(42,500)

 

 

-라미 사파리와 함께 입문용으로 많이 추천되는 펜입니다. 펜의 배럴 부분이 투명해서 잉크를 넣으면 잉크 색이 그대로 비쳐 영롱한 느낌을 줍니다. 잉크에도 관심 있으신 분이라면 골라 펜입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다만 내구성이 약해서 펜입 시 너무 힘을 주면 유리에 금이 가거나 깨지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필기감은 사각거리는 편이고 가격 대비 좋은 편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5만원을 넘기지 않는 저가 만년필들을 추천드렸는데요, 처음엔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에 놀랄지 몰라도 한번 쓰다보면 잉크와 만년필 노트, 딥펜 등 문구의 세계에 빠져든답니다. 입문 만년필과의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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