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황 효능
유황 또는 황(sulfur)은 화학 원소의 하나입니다.
단순히 여러 화학 원소 중 하나인 황은 왜 유황이라 불리며 건강 식품 중 하나로 취급받는 것일까요?
흔히들 유황을 보는 곳은 ‘유황 오리’에서 입니다. 유황오리는 일반 오리와 뭐가 다르고 어떻게 특별할까요?
이런 것들 한번쯤은 의문을 품지 않나요?
유황오리가 유명해진 것은 독성이 강한 유황을 먹어도 살아남기 때문에 그러한 생명력을 중하게 여겨 한의학에서 유황오리를 약으로 치부하게 된 것입니다. 오리는 이렇게 독성이 강한 것을 먹고도 살아남을 수 있는 이유는 해독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닭은 유황을 해독하지 못합니다. 대부분의 생물들은 유황을 해독하는 능력이 없어 죽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해독할 수 있다고 해도 오리에게도 유황은 독이고 부담입니다. 따라서 오리가 유황을 먹었다고 해서 인간이 그 유황을 먹은 오리를 통해 유황을 독성없이 약성만을 취득하면서 먹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유황오리가 진정으로 유황을 섭취하는 방법인지에 대해서는 많은 의심이 있습니다.
심지어 전통적으로 오리가 유황 성분을 가지려면 최소 6개월에서 2년 정도는 유황을 먹고 자라야 합니다. 반면 대부분의 유황오리 음식점에서 출하되는 오리들은 고작 45일 정도만 유황을 먹어 거의 효능이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것에 대한 규정도 딱히 없다 보니 모든 업체들이 본인들의 유황 오리가 진짜 유황 오리라고 설명하며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영양 성분이 없으면 맛이라도 더 좋을까요? 그렇지도 않다고 합니다. 저렇게 짧은 기간 동안만 유황을 먹어 가지고는 전혀 맛의 향상도 없습니다.
유황 효능 총정리(+ 유황 정의)
그렇다면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식이 유황은 무엇일까요?
식이 유황은 MSM(methylsulfonylmathane)이라고 부르는데요.
MSM은 통증 감소, 해독 증진, 항암, 항염증, 콜라겐 합성 촉진, 피부 보호, 노화 방지, 혈전 제거 등등 정말 많은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관절통이나 연골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발표가 있었고, 그 길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정식 약품으로는 인정받고 있지 못합니다. 건강 식품으로 분류가 되어있으니 약이라는 오해는 금물이겠습니다.
자연계에는 무기 유황으로 황이 많이 존재합니다. 인간은 유기 유황의 형태로만 섭취할 수 있는데 유기유황은 단백질에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아미노산에는 많은 종류가 있는데 그 중 기본인 20여 종류의 아미노산 중에서 메치오닌과 시스테인에 황이 있습니다. 따라서 유황은 우리가 먹는 음식 속의 단백질에서 섭취하고 있습니다. 꼭 단백질이 아니더라도 글루타치온(glutathione), 비오틴(biotin), 리포산, 관절 성분인 콘드로이친설페이트 등에서 종종 황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MSM만 다른 황 성분과는 다른 특별함을 갖는다고는 하기가 힘듭니다. 더군다나 현대인들은 단백질 섭취가 많아 황을 부족하게 섭취하는 경우가 오히려 적습니다. 그래서 MSM으로 추가적인 유황을 섭취하면 오히려 과잉섭취로 인한 배앓이나 알레르기, 숙면 방해 등등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MSM으로 유황을 섭취하게 되면 산삼에 든 사포닌의 60배를 섭취하고 인삼의 3만 6천배를 섭취 할 수 있습니다. MSM은 손상된 세포가 조금은 재기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하기 때문에 그러한 면에서도 효능이 있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해독 작용이 있다고 볼 수 있고 혈액의 흐름을 더욱 원활하게 흐르도록 조절해 몸에 있는 체세포와 여러 조직들의 탄력과 유연성을 지킬 수 있다고 합니다. 세포가 영양분을 잘 흡수하려면 이러한 흐름이 굉장히 중요하겠죠. 세포 조직의 투과성을 좋게 유지해 이렇게 영양분 공급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인슐린의 원료가 될 수 있어서 인슐린 호르몬 효과를 증진시킬 수도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당뇨치료나 혈당 균형 유지에 도움을 받고 싶다면 MSM을 복용해 볼 수 있겠습니다.
연골에 생긴 염증이나 통증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관절에 염증이 생긴 동물들에게 실험을 해 본 결과 MSM이 염증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었습니다. 신체 기능의 장애도 감소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관절염 환자들에게는 큰 부작용 없이 여러 통증을 완화하고 신체 기능을 조금이라도 증진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MSM은 신경 섬유의 통증 신호 전달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즉, 천연 진통제로의 작용이 가능한 것입니다. 프로스타글란딘이라고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염증 및 통증과 연관된 물질인데 사이토카인과 같은 염증 및 면역 역할을 하는 물질들을 조절하여 통증을 조절할 수 있는 것입니다.
MSM은 또 콜라겐 생성을 도울 수 있어서 여러 주름 개선이나 피부 질환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또 탈모치료에도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혈류를 증가시키고 세포 분열을 활발하게 할 수 있어서 발모를 촉진할 수 있다고 합니다. MSM이 가지고 있는 황은 중금속과 결합하는 중요한 성질이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MSM 사용을 통해 모발검사에서 나왔던 수은이나 중금속이 줄어든 사례도 있다고 합니다. 다이메틸설폭시화물(DMSO)는 강력한 항산화제인데 이를 대사시킬 수 있는 것이 MSM입니다.
유황이 결핍되면 근육이나 뼈에 통증이나 염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유황은 체내에 있는 미네랄 중에서 세 번째로 가장 풍부한 성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산소, 탄소, 수소, 칼슘, 질소 및 인은 6가지 화학 성분으로 우리 몸 질량의 99%를 구성하고, 칼륨, 유황, 염소, 마그네슘, 및 나트륨이 나머지 1%를 구성하고 있다고 합니다. 유황이 이렇게 생각보다도 풍부해 많이 섭취를 해줘야 해서 보충제의 도움이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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