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만화 추천해드립니다.
일본은 만화 산업으로 매우 유명한 국가입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도 다수의 사람들이 일본 만화를 즐겨본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일본 만화 몇 가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일본 만화 추천 BEST4 총정리
1. 소년탐정 김전일
소년탐정 김전일은 “긴다이치 소년의 사건부”라는 제목으로 일본의 한 주간 잡지에서 1992년부터 2000년까지 연재된 추리 만화입니다.
일본의 추리 만화라고 하면 한국에서는 코난이 가장 대중적일 텐데요, 사실 코난은 소년 탐정 김전일이 인기를 얻자 그에 편승해 연재가 시작됐던 작품입니다.
장르도, 연재 시기도, 등장인물도 겹치는 부분이 있는 두 작품이지만, 소년 탐정 김전일은 코난에 비해 더 잔인하고 흉악한 사건을 다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소년탐정 김전일의 가장 대표적인 사건인 “육각촌 살인사건” 편 등에서는 토막살인 사건이 등장하며, “마술 열차 살인사건” 등에서는 살해된 시체에 불을 지르는 등의 일이 발생합니다.
사건에 사용되는 흉기나 트릭 역시 소년탐정 김전일에서 더 복잡하고 잔인합니다.
그렇기에 작품 분위기 자체도 소년탐정 김전일이 코난에 비해 무겁고 우울한 경우가 많습니다.
일본 학부모 협회 PTA에서 소년탐정 김전일을 “아이들에게 최악의 영향을 주는 만화”로 자주 지목했을 정도입니다.
사실 소년탐정 김전일 시리즈는 타겟 연령층이 높다보니 그만큼 작품의 수위가 높은 것이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만약 본인이 화려하고 치밀한 트릭과 서스펜스 추리물을 좋아한다면, 소년탐정 김전일 만화를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 신이 말하는대로
“신이 말하는대로”는 일본의 월간 잡지에서, 2011년부터 약 2년 동안 연재된 만화입니다.
만화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만화는 1부와 2부로 구성되는데, 먼저 1부에서 주인공 타카하타 슌은 수업을 듣던 중 갑자기 튀어나온 다루마에 의해 잔인한 놀이에 참여하게 됩니다.
“죽음의 놀이”에 참여하게 되며 학교 친구들은 하나둘씩 죽게 되고, 슌은 별다른 설명 없이 갑작스레 시작되고 갑작스레 마무리되는 각 단계를 힘겹게 클리어해 나갑니다.
2부는 학교에 결석한 결석자들의 얘기입니다.
1부는 사실 2부의 프롤로그 정도이며, 2부의 내용이 만화의 핵심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신이 말하는대로는 후회없이 즐길 수 있는 만화이니, 만화의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한 번 직접 읽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3. 도쿄구울
도쿄구울은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일본의 주간잡지에서 연재된 만화입니다.
도쿄구울은 한국에서도 매우 유명한 만화인데, 간단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구울은 식인종이라는 뜻으로, 인육만을 먹고 살아갈 수 있는 종입니다.
구울이 숨어사는 인간세상에서 주인공 카네키 켄은 평범한 대학생이었지만, 데이트하던 여성이 사실은 구울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게 돼 도망다니던 중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함께 응급실에 실려간 여성과 카네키는 수술받지만, 의사가 여성의 장기를 카네키에게 이식하며 카네키 켄은 반 구울이 되게 됩니다.
도쿄구울은 이렇게 반 구울이 된 카네키 켄의 이야기입니다.
만화는 전반적으로 음울하고 무거운 분위기를 띠고 있으며, 등장인물의 심리와 관계도가 치밀하게 묘사되어 흡수력을 갖고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품 특유의 독특한 세계관 설정, 강렬한 연출, 잔인하지만 흥미로운 내용은 일본 독자들의 엄청난 인기를 끌었으며, 한국에서도 꽤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심지어 독일에서 가장 많이 팔린 만화가 도쿄 구울일 정도로, 독일에서도 도쿄 구울은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이 만화가 전개되며 2부 말미쯤에서는 용두사미라는 비판을 듣기도 하였지만, 그래도 이 작품에 관심이 생긴다면 한 번쯤은 읽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4. 최강입시전설 꼴찌, 동경대 가다!
소년탐정 김전일, 신이 말하는대로, 도쿄구울이 어두운 분위기의 무거운 작품들이었다면,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이 작품은 다소 가볍게 읽을 수 있는 학원 만화입니다.
이 만화는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일본의 주간 잡지에서 연재되었으며, 한국에서 “공부의 신”이라는 드라마로 2010년에 방송되기도 하였습니다.
학원만화이고 많은 개그 소재가 포함되어 있기도 하지만,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일본의 입시를 다루는 만화라 참고할 만한 수험 생활 비법, 공부법 등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도 합니다.
만화의 간단한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한 고등학교는 경영 실패로 인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하는데, 그 위기를 막기 위해 고용된 한 변호사는 학교의 경영 개선을 위해서는 도쿄대 합격자 배출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학교에서 낙오된 학생들을 모아 특별 진학반을 만들고 그들에게 집중적으로 수험 지도를 시키며,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도쿄대 합격을 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그렇게 노력한 모두가 입시에서 성공하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입시를 위해 노력하는 그 과정이 나름 재밌으면서도 진지하게 묘사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소년탐정 김전일”, “신이 말하는대로”, “도쿄구울”, “최강입시전설 꼴찌, 동경대 가다”라는 일본 만화 추천이었습니다.
무겁고 잔인하지만 세밀한 설정이 존재하는 만화를 읽고 싶다면 앞의 세 만화를, 가볍게 웃으며 즐길 수 있는 만화를 원한다면 마지막으로 추천된 동경대 만화를 읽어본다면 후회없는 독서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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