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엔틴 타란티노 영화 추천 BEST5

쿠엔틴 타란티노 영화 추천 리스트

 

이번 글에서는 거장 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를 살펴보겠습니다.

B급 영화계의 전설인 그의 영화들은, 분명히 폭력성을 강하게 보이고 때때로 유혈이 낭자한데도, 유머러스한 연출이 특징적입니다.

주로 액션 영화를 제작하지만, 사실상 그의 영화들은 액션 영화라기보다는 ‘쿠엔틴 타란티노 영화’라고 분류해야 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그의 영화를 살펴보고, 추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쿠엔틴 타란티노 영화 추천 BEST5

 

 

 

1. 편하게 볼 만한, 유머러스한 영화를 원한다면?: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2009)>

 

 

 

이 영화는 유대인 출신 미군으로 나오는 브래드 피트가 나치의 만행에 대해 복수하는 내용입니다. 비교적 최근의 영화라 진입장벽도 낮을 듯 하고,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인정받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사실 ‘브래드 피트 보러갔다가 (크리스토프 왈츠가 연기한) 한스 란다만 보다가 나왔다’는 평이 많이 있기도 합니다.

 

특히 이 영화에서 주목할 만한 장면은 도입부에 등장하는 한스 란다와 프랑스 농부의 대화 장면입니다. 유대인이 집 안에 숨어있다는 것을 알고 들어온 한스 란다가 농부에게 서서히 압박을 가하는 대사는 쿠엔틴 타란티노만의, 관객을 몰입하게 하는 능력을 제대로 보여줍니다.

 

또 유머러스하면서도 통쾌한 폭력도 이 영화를 추천하는 이유입니다. 굉장히 현실적이지 않은 폭력을 보여줘서, 잔인한 장면인데도 마치 만화를 보는 것처럼 표현되어 있다는 점이 신기합니다. 진지하게 무게를 잡지 않으면서도 빠져들어서 볼 수 있는 영화를 찾는다면, 쿠엔틴 타란티노의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을 추천합니다.

 

 

 

2.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악역 연기를 보고 싶다면?: <장고: 분노의 추적자(2012)>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와 또 한 번 관객들을 빠져들게 만드는 연출이 있는 영화입니다.

서부를 배경으로 하지만,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작품이니만큼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서부극과는 느낌이 다르다고 합니다.

디카프리오가 연기한 캘빈 캔디는 굉장히 이상하고 잔인한 지주, 부자입니다. 분노하는 연기가 인상적이라고 하는 평이 많았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죠. 아내를 구하기 위해 그를 쫓는 ‘장고’가 등장하고, 또 같은 흑인이면서도 캔디의 편에서 어떤 일이든 하는 스티븐이 등장하는 등 엄청난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이런 캐릭터들이 부딪히는 장면마다, 박진감 넘치는 연출이 돋보입니다.

 

아무래도 폭력적인 장면이 많다보니 보기 어려울 지도 모르지만, 어느 정도 영화에서 잔인한 장면은 괜찮다 싶다면 <장고: 분노의 추적자>를 보기를 추천합니다.

 

 

 

3. 굳이 말을 덧붙일 필요 없는 액션을 보고 싶다면?: <킬빌(2003)>

 

 

 

<킬빌>은 결혼식 날 자신이 속한 조직에 의해 절망적인 불행을 맞게 된 여자가 복수에 나서는 내용입니다.

액션으로 정말 유명한 작품입니다. ‘폭력의 미학’이라고 이 영화를 평한 사람들이 있는데, 정말 잘 들어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쿠엔틴 타란티노는 영화광이었는데, 이 때문에 성공한 덕후라는 말도 덧붙곤 합니다.

 

이 영화에서는 그가 봐왔던 영화들에 대한 오마주들이 굉장히 많이 등장합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처럼 아예 영화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내용을 설명하기도 하고, 동양의 액션을 찍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반영되었는지, 굉장히 짙은 동양, 일본의 향기가 납니다.

 

또 영화 음악이 정말 유명합니다.

사실 다른 곳에서 먼저 들었던 사람들이 더 많을 것 같은데, 이 영화에서 듣게 되면 ‘어 여기서 나온 음악이었어?’ 싶은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른 영화들에서는 보기 힘들만큼 동양적이고 한 편으로는 무술 영화의 엄숙함, 진지함이 느껴지는 칼부림 액션이나, 여성을 진정한 전사 캐릭터로 그려낸 영화이니, <킬 빌>은 꼭 보기를 추천합니다.

 

 

 

4. 쿠엔틴 타란티노의 역사가 알고 싶다면?: <저수지의 개들(1992)>

 

 

 

전설의 첫 작품입니다. 갱스터 무비인데, 그야말로 B급 영화의 수작입니다. 잔인함 때문에 보기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이 영화로 쿠엔틴 타란티노가 단번에 주목을 받은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지, 도대체 어떤 영화를 만들었던 것인지 궁금하다면 충분히 볼 이유가 생길 것 같습니다.

 

마지막 장면의 여운이 엄청나다는 평이 단연 많습니다.

이 장면의 엔딩을 잊을 수 없었다는 감상평이 많은 공감을 얻기도 했습니다.

또 아까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에서 명장면으로 꼽았던 대화 장면을 기억하시나요?

사실 쿠엔틴 타란티노의 천재적인 대사 장면 연출 능력은 여기서부터 꽃을 피웠습니다.

이 영화에는 등장인물들의 대화 장면이 굉장히 빠른 템포로 전개되는 장면이 있는데, 이 장면도 영화를 볼 때 눈여겨 보면 좋을 것 같네요.

 

쿠엔틴 타란티노의 시작을 보고 싶고,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는 엔딩이 어떤 장면인지 궁금하다면, <저수지의 개들>을 추천합니다.

 

 

 

5. 혹시 밀실을 좋아하시나요?: <헤이트풀 8(2015)>

 

 

 

<헤이트풀 8>은 한정된 공간 안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에 몰입하게 하는 영화입니다.

눈보라 속에 갇힌 8명의 각기 다른 사람들에게 영문 모를 독살이 트리거가 되어 일어나는 사건들을 다룹니다.

탄탄한 스토리라인과 그 속에서 느껴지는 관객들을 매혹하는 광기는 쿠엔틴 타란티노의 다른 영화들만큼이나 이 영화에서도 특징적인 매력입니다. 또 영화 내내 대사들과 동선들이 굉장히 세세하게 짜여져 있다는 느낌을 많이 줍니다.

여기에 빠져들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마지막 장면이 굉장히 직설적이면서도, 우스우면서도, 영화 진행 내내 함께했던 폭력을 생각하면 당황스럽습니다.

B급 영화에서 가능한 것을 제대로 보여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긴박한 스토리 전개와 특징적인 폭력을 보고 싶다면, <헤이트풀 8>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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