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컬러 진단 방법 알아보겠습니다.
여러분은 본인의 퍼스널컬러를 아시나요?
자신 있게 답할 수 있는 분들도 있겠지만, 퍼스널컬러 자체를 처음 들어 보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퍼스널컬러는 사람의 피부톤과 가장 어울리는 색상을 찾는 색채학 이론입니다.
본인의 얼굴에 어떤 화장품이나 옷 색상이 어울리는지를 찾기 위해 사용하는데요,
한국에 퍼스널컬러가 널리 알려진 것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퍼스널컬러 진단 방법 총정리
퍼스널컬러에 대한 잘못된 정보
퍼스널컬러가 한국에 알려지게 되며, 많은 로드샵과 뷰티 프로그램에서 퍼스널컬러 진단표를 만들어 나의 퍼스널컬러에 맞는 화장품을 찾자는 방식의 마케팅을 했었습니다. 그 당시 진단표의 질문은 주로 이런 유형이었습니다. 아마 기억나시는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 햇볕에 탈 때 빨갛게 타면 쿨톤, 노랗게 타면 웜톤이다.
- 혈관 색이 푸른색이면 쿨톤, 초록색이면 웜톤이다.
- 피부에 붉은 기가 많으면 쿨톤, 노란 기가 많으면 웜톤이다.
- 실버 쥬얼리가 잘 어울리면 쿨톤, 골드 쥬얼리가 잘 어울리면 웜톤이다.
- 핑크 계열 립스틱이 잘 어울리면 쿨톤, 피치 계열 립스틱이 잘 어울리면 웜톤이다.
- 눈동자 색이 연하면 쿨톤, 짙으면 웜톤이다.
하지만, 이러한 진단 방식은 모두 잘못되었습니다.
이러한 논리라면 백인들은 모두 쿨톤, 흑인들은 모두 웜톤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백인 연예인들 중에도 웜톤이 많으며, 흑인 연예인들 중에도 쿨톤이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심지어 ‘사랑스럽거나 섹시한 이미지라면 웜톤, 청순하거나 시크한 이미지라면 쿨톤’처럼 퍼스널컬러를 이미지로 진단하는 방법도 많이 돌았는데요. 아마 뷰티 계열이나 퍼스널컬러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이런 말은 꼭 들어보셨을 겁니다.
‘봄 웜톤 아이유, 여름 쿨톤 이영애, 가을 웜톤 이효리, 겨울 쿨톤 김혜수’
이처럼 퍼스널컬러를 특정 이미지를 대표하는 연예인의 대입해 의인화시키는 경우가 많았는데, 퍼스널컬러는 절대 이미지로 진단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닙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퍼스널컬러는 어떤 색을 가장 잘 받아내느냐의 문제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이러한 고정관념이 남아 있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퍼스널컬러를 진단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퍼스널컬러 진단 방법
그렇다면 퍼스널 컬러 진단은 어떻게 하는 걸까요?
정확성을 위해서라면 다양한 드레이프 천이 있고 전문가가 진단해주는 퍼스널컬러 진단 업체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집에서 해보고 싶다는 분도 많을 테니, 자신의 옷장에 있는 옷들을 이용해 퍼스널컬러 진단을 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물론 색상이 오프라인 진단 업체처럼 다양하지 않고, 어울린다는 개념은 주관적이라는 걸 명심해 두셔야 합니다.
먼저, 옷장에 있는 옷들을 색상별로 분류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간단한 퍼스널컬러 상식을 익혀야 하는데, PCCS 색상표를 함께 보며 분류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1. 웜쿨 진단
먼저 색이 웜인지 쿨인지부터 살펴봐야 합니다. 웜과 쿨은 온도감으로 나뉘는데요, 이름처럼 따뜻한 색은 웜, 차가운 색은 쿨이 됩니다. 색에 노란 기가 많이 섞인 색이 웜한 색, 푸른 기가 많이 섞였다면 쿨한 색입니다. 예를 들어 같은 화이트 계열이라 해도 노란색의 비중이 높은 아이보리나 크림색은 웜 화이트, 노란 기 없이 쨍한 순백색은 쿨 화이트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여담이지만, 시중에 나오는 립 제품의 색은 웜톤 계열이 압도적으로 많다고 합니다.
2. 계절 진단
웜쿨을 판별했다면 각각 두 개로 나뉘는 계절을 살펴볼 차례입니다. 계절별로 색상을 나누는 것은 조나스 이튼이 주관적인 색에 대한 느낌을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로 나눈 데서 유래했습니다. 계절은 명도와 채도를 기준으로 나뉘는데요, 명도는 밝기의 정도를 나타내며 채도는 청탁의 정도를 나타냅니다. 명도의 경우 하얗고 밝은 색일수록 ‘고명도’, 어둡고 무거워지는 색일수록 ‘저명도’라고 표현합니다. 채도의 경우 맑고 순색의 비중이 높은 색일수록 ‘고채도’, 흐릿하고 옅은 색일수록 ‘저채도’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웜톤의 두 계절인 봄과 가을의 범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봄 웜톤의 범위는 ‘페일, 라이트, 브라이트, 비비드’입니다. 가을 웜톤의 범위는 ‘라이트 그레이시, 그레이시, 소프트, 덜, 스트롱, 다크, 다크 그레이시, 딥’입니다.
쿨톤의 경우, 여름 쿨톤의 범위는 ‘페일, 라이트, 브라이트, 라이트 그레이시, 그레이시, 소프트, 덜, 스트롱, 다크, 다크 그레이시’입니다. 겨울 쿨톤의 범위는 ‘브라이트, 비비드, 딥, 스트롱, 다크, 다크 그레이시’입니다.
3. 세부톤 진단
마지막으로는 세부톤을 살펴볼 차례인데요, 세부톤은 사람마다 범위가 모두 달라 봄 라이트 하나만 잘 받는 사람이 있을 수 있고, 봄 라이트부터 봄 브라이트까지 넓은 범위의 색을 잘 받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내가 쿨톤, 계절은 여름이며 라이트 그레이시 계열의 색상을 잘 받는다면 ‘라이트 그레이시 베스트 여름 뮤트’톤이 되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각 세부톤에 해당하는 범위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봄 라이트 : 페일, 라이트
봄 브라이트 : 브라이트, 비비드
여름 라이트 : 페일, 라이트
여름 브라이트 : 브라이트, 스트롱
여름 뮤트 : 라이트 그레이시, 그레이시, 소프트, 덜
저명도 여름 뮤트 : 다크, 다크 그레이시
가을 뮤트 : 라이트 그레이시, 그레이시, 소프트, 덜
가을 딥 : 다크, 다크 그레이시, 딥
가을 스트롱 : 스트롱
겨울 브라이트 : 브라이트, 비비드, 스트롱
겨울 딥 : 다크 그레이시, 다크, 딥
이렇게 자신의 옷들을 웜쿨/계절/세부톤의 범위로 다 나누었다면 본격적으로 자가진단을 시작할 차례입니다.
- 최대한 자연광 쪽에 앉아 거울에 얼굴을 비춥니다.
- 하얀 천으로 머리카락 부분을 가려줍니다.
- 메이크업을 지웁니다.
- 얼굴 아래에 옷을 갖다 댑니다. 그리고 어떤 범위의 색을 가장 잘 받아내는지 살펴봅니다.
요즘은 자신을 표현하는 개성이 강해진 시대이며, 그에 따라 나에게 어울리는 색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많은 뷰티 유튜버들은 물론이고 연예인들까지 퍼스널컬러 진단 후기를 밝히기도 합니다. 개인 유튜브 계정을 운영하는 걸스데이의 혜리는 자신의 유튜브에 퍼스널컬러 진단을 받는 영상을 올렸으니 이를 참고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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