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판 추천 작품 전해드립니다.
요즘 새롭게 떠오르는 장르가 있냐 하면 바로 '로판' 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로판' 은 '로맨스 판타지' 의 줄인 말로 우리가 흔히 아는 연애물에 판타지적 요소가 가미된 장르입니다.
별 것 아닌 것 같은데도 이 배경요소 하나로 평범한 사건이 다이나믹하게 전개 된답니다.
가장 흥하는 레파토리는 바로 환생, 또는 회귀물인데요.
보통 현실에서는 별 볼 일 없던 여주인공이 갑자기 마왕성이 존재하는 왕국으로 떨어지거나, 아예 작가만의 세계관 내의 국가에 떨어지게 됩니다.
여주인공으로 환생하기도 하는 반면, 악녀로 환생하기도 하고, 엑스트라, 또는 아기로도 환생하고는 해요.
코로나19와 겹쳐 팍팍한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욕망이 반영된 것일 까요?
요즘 로맨스물은 이 로판 장르가 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로판 추천 작품 BEST6 총정리
그럼 유명한 로판 작품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1. 재혼황후
대배우 이수애 님이 광고를 하기도 하면서 더 유명해진 네이버 웹소설이죠!
여주인공 '나비에'는 황후로써 평생을 반려로 함께 해온 '소비에슈' 라는 황제에게 배신을 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당하고 있을 수만은 없죠, '하인리' 라는 옆 나라 황제와 재혼을 선언하게 되는데요.
독자들에게 사이다적인 전개와 악역들의 처절한 몰락을 보여주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반전 매력을 가진 능력 있는 황후 '나비에'가 보여주는 당찬 행보와, 남들에겐 매정하지만 나비에에게는 헌신적인 강아지형 남주 '하인리'가
보여주는 연애와 정치가 잘 가미된 매력적인 궁중로판물입니다!
웹툰화도 이루어져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대표 로판 작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2. 어느 날 공주가 되어버렸다.
이 작품은 10대, 20대에게 유독 인기가 많은 작품입니다.
먼저 눈을 사로잡는 반짝반짝한 로판 특유의 작화와 탄탄한 그림체가 장점인데요,
제목 그대로 여주인공은 현실 속 자신이 읽던 <사랑스러운 공주님>이라는 소설의 '아타나시아' 공주님으로 환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어린아이가 된 주인공과 마음속 트라우마를 가진 소설속 공주님의 아빠와 가족으로 살아가며 서로 소중함을 느끼게 되는 힐링물인데요.
워낙 미형의 그림체 덕분인지 캐릭터들도 인기가 많고 러브라인도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
로판의 입문작으로 자신 있게 추천드립니다!
3.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
이 웹툰은 다른 로판 작들과 차별화되는 점이 있다면, 작중 내의 제약이 비교적 심하다는 점인데요.
보통 소설 속으로 환생하게 된 주인공들은 정해진 스토리와는 다른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과 같은 정해진 루트가 있는 게임 속 여주인공으로 환생하게 되는데요.
그래서인지 정해진 스토리라인을 벗어나기 힘든 점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절대 답답하지 않습니다! '페넬로페 에카르트' 의 악녀라는 색다른 주인공성을 통해 주체적인 여성상을 엿볼 수 있고
게임을 클리어하는 것 같은 쾌감도 가미된 작품이라, 웬만한 로판에 질렸다 하시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드립니다!
4. 그녀가 공작 저로 가야 했던 사정
이 작품도 소설과 웹툰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는데요, 상대적으로 초반에 연재를 시작한 웹툰이라 연재분이 길어, 장편 특유의 꼼꼼한 스토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탄탄하고 예쁜 그림체로 로판의 특성을 보여주는 한 편 살기 위해 남자주인공과 엮인 사건을 역추적해나가는 여주인공의 지식적인 면모를 보여주며 알콩달콩한 계약 연애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스토리도 궁금증을 유발합니다.
로맨스와 추리, 판타지가 모두 적절히 삼위일체를 이루는 훌륭한 로판 작품입니다!
살벌하게 간 떨리면서도 서로에게 끌리는 여주인공 '레리아나'와 공작가 남주인공 '노아'의 연애담이 보고 싶으신 분들은 지금 당장 달려가세요!
5. 구경하는 들러리양
이 작품은 소설로는 완결, 웹툰화가 진행 중인 작품인데요, 앞서 말한 작품들과 달리 이 작품의 여주인공은 소설 속에서 비중도 없는 엑스트라 '라테 엑트리' 로 환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제목 그대로 원작을 눈으로 보고야 말겠다는 주인공의 투지와 살기 위한 몸부림이 돋보이는 작품인데요.
개그코드가 맞으시는 분들은 배꼽 잡고 보실 작품이라고 단언합니다.
작가님 특유의 중간중간 끼워 넣은 드립들과 작명 센스가 아주 기똥찬 작품으로써 소설 속 여주인공 '이블린' 과 남주인공 3명의 러브라인을 구경하려고 눈에 불을 켠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병맛이 느껴지는 로판 작품을 보고 싶으시다면 지금 당장 구경하는 들러리 양을 보시면 되겠습니다!
6. 외과의사 엘리제
이 작품은 환생물보다는 회귀물에 가까운 작품으로써 한번 죽음의 끝까지 갔던 여주인공 '엘리제' 가 지구에서의 여주인공의 영혼과 이어져있어 죽기 전으로 회귀하게 됩니다.
지구에선 리더쉽 있고 능력있는 외과의사였지만, 회귀하게 된 엘리제는 그저 악녀 황후일 뿐이었는데요.
새로운 삶을 살게 된 엘리제와 그녀가 회귀하면서 바뀌어가는 상황들이 독자의 입장에서 쾌감을 느끼게 합니다.
능력을 마음껏 발휘해 인정받는 한편, 전생에서는 매몰찬 관계였던 황제와도 심정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장편인 만큼 역시 스토리도 탄탄하고 작화도 퀄리티가 좋습니다.
답답한 현실에서 벗어나 로판의 재미를 느끼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로판' 장르의 뜻과 추천작들을 둘러보았는데요! 마음에 드는 작품이 있으시다면 즐감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음번에는 어떤 장르가 흥할지 기대되네요! 그럼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